9月 2日
8,500에서 舍費 7000+900을 - 하고 나니 남은 것은 겨우 600H\ …… 그래서 탁구연맹의 건은 水泡化.

내일이면 “幾何”도 그럭저럭 달팽이 걸음으로 끝은 날 것이다.

성범이의 경과보고는 가장 반가운 것의 하나이다.

9月 4日
어제 저녁으로 지루하고도 또 지루하던 번역의 건이 약속한 6주일이 아니라, 7주 넘어서 겨우 끝났다. 오늘 하루만 더 수고하면 교정도 끝날 것이고. 쉬지 않는 노력, 노력의 연속이 과연 무서운 것이다!
헌데, 박 교수의 박봉에서 받아쓰는 보급이 물가지수에 비례할 수 없는 게 적지도 않은 사고.

9月 6日
어떻게 할 것인가? 시험이 일 주일 남은 이 처지에 새로운 일거리를 시작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리한 일이다. 열 과목이 넘는 시험준비를 해야 하겠는데, 일 주일의 여유도 줄 수 없다는 박 교수의 부당한 요구에 동의한 나 자신이. 아니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다!!
취소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 시험지옥이라는 말은 오히려 부족하다. 두 달 동안 한번 펴볼 여가도 없었던 과목들.

나 자신의 특수한 입장을 떠나서라도 일반적으로 학기말시험이 무익 백해 한 것임은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다. 시험은 너가 이 세상에서 저주하는 대상의 하나이다. 검정시험, 입학시험, 학기말시험. 공부해보겠다는 열과 성의가 있는 사람에게는 계획적인 자율적인 연구의 방해물이 될 뿐이고, 시간과 자신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학문의 세계와 담을 쌓게 하는 ……
1955년 10月12일, 밤 11시.
There are
Three big Mountains!
All of which
Thou shallt
Climb and Conquer, while
Thou art still young!
In two years, while
Still in school !!
And thou willt,
Thou shallt, thou willt, without fail !!!